Jurassic World
쥬라기 월드 (2015) 
Jurassic World





- 감독
- 콜린 트레보로우
- 출연
-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타이 심킨스, 닉 로빈슨, BD 웡
- 정보
- 액션, 스릴러, SF, 공포, 어드벤처 | 미국 | 125 분 | 2015-06-11





본편을 따라잡는 속편은 없다 했었나
재미는 있는데 끝이 허무했다
스포방지
끝에 티렉스 풀어서 큰애 둘이서 싸우게하고 랩터는 친구들 다 잃고 불쌍... 죄 없이 죽은 공룡들 불쌍...
랩터가 길들여진건 이해하지만 티렉스가 언제 길들여졌다고 마지막에 공격안하고 아련하게 쳐다보고 사라지는지 모를 ㅋㅋㅋ
어쨌든 아역배우 둘다 잘생겼음 ^.^b
+ 7.2 그리고 쥬라기월드에서 더 다루고싶은것은 여성성에 대한 문제
요즘 페미니즘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헐리웃영화에서도 휘둘리고 민폐를 끼치는 여주인공이 아닌 주체적인 여성상을 그리려하는가가 화제인것같다
특히 매드맥스의 퓨리오사 캐릭터가 정말로 주체적인 여성상을 그리면서 더욱더 불거진것같은데
쥬라기 월드에서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맡은 역할은 비록 아주 주체적이진않지만 전만큼 수동적인 여주인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클레어가 옷을 갈아입지 않고 평상복 (정장자켓과 치마)와 하이힐을 신고 영화속을 누비는것에 대해
(내가 다루고싶은) 저것이 성차별인가 아닌가 하는 두가지 견해가 있는데
주체적인 여성상이라고해서 여성성을 감추고 남성적이게 옷을 입고 남성적이게 행동해야만하는것은 아니다
오히려 여성성을 드러내고 어느정도의 주체성도 드러내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는 견해와
하이힐과 치마는 여성의 상징 또는 성차별의 매개체와도 같은것인데 끝까지 그 복장을 벗어나지 못하는것은 결국 수동적인 여성상을 그린것이다 하는것인데
난 첫번째 견해에 동의한다
주체적인 여성은 여성성을 드러내면 안되는가? 섹시하고 아름답고 주체적이기도하다면 좋은것아닌가?
아주 많은 영화들이 주체적인 남자주인공들을 그려왔지만 그들 또한 섹시하고 남자답지 않나?
이런상황에서 클레어는 여성성을 드러냈고 여성의 심볼을 벗어나지못했기에 주체적이지않다! 매우 클리셰적인 수동적인 여성이다! 라고 주장하는것은 모순이며 역차별같다
수많은 영화가 그려왔던 주체적인 남자주인공들 또한 잔근육을 드러내고 남성성을 강조하고있는데
음 ㅎ-ㅎ 어렵다
여성과 남성의 다름을 인정하면서 어느정도까지가 성차별이고 어느정도까지가 성차별이 아닌 그저 '다름'을 인정하는것인지 구분짓는게 너무 어려운것같다